오는 2024년 하반기에는 ‘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’과 ‘대대급 다목적 정찰드론’이 군에서 시범운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.
방위사업청(방사청)은 이를 위해 10일 현대로템, ㈜프리뉴와 함께 첫 신속연구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.
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2년 이내에 신속하게 연구·개발하고 군 시범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.
국방혁신 4.0과 연계해 첨단무기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국방 연구·개발(R&D)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대테러 작전 중 적 위협을 조기에 식별·대응하는 역할을 해 인명피해 최소화와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. 사업 수행은 현대로템이 맡으며, 예산은 46억 원이 투입된다.
43억 원 예산의 대대급 다목적 정찰드론 사업은 감시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복합적으로 수행할 드론을 개발해 전술제대의 입체적 작전 수행을 지원하고 국방 분야 드론의 국산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.
신속연구개발사업 전담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(ADD)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각 사업에 대한 전문가를 프로젝트관리자(PM)로 선발해 성공적인 개발과 군사적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.
엄동환 방사청장은 “앞으로도 방사청은 국방혁신 4.0에 발맞춰 우리 군이 첨단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 김철환 기자
출처 : 국방일보 (https://kookbang.dema.mil.kr/newsWeb/20220811/1/BBSMSTR_000000010027/view.do)